경남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하고 있다. 성웅이순신장군의 청동으로 만든, 높이 17.3m의 동상이 한산도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숲으로 가는 산책길과 바다로 내려가는 오솔길 나무숲사이로 바라다보는 바다의 풍광은 신선이요 절경이다.
옛날 임진왜란 당시에 왜적소탕에 큰 역할을 했던 천자총통이 바다를 바라보며 서있고, 바다를 향해 손짓하고 있는 이순신동상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다.
거북선의 조각과 토피어리 등 볼 거리가 많고 한적하다. 나지막한 산책로와 목재데크로 아름답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자연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바닷가로 내려가면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를 바라보며 바위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할수 있고 바닷가는 간이 모래밭이 있어 여름에는 수영도 할 수 있다. 공원 중앙에는 정자가 우뚝 자리하고 있으며 여기에 앉아 한산도를 바라보며 세상만사 잊어버리고 망중한을 즐기는 것도 심신에 좋을 것이다.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서 북쪽은 망일봉이, 남으로는 호수 같은 총영항과 한산대첩의 학인진이 펼쳐진 바다의 풍광이 아름답다.
또한 공원내에 승전무와 남해안별신굿, 통영오광대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연습에 전념할 수 있는 통영무형문화재전수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야외공연장이 마련되어 수시로 공연이 열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어울리기도 한다. 확트인 바다와 푸른 숲속사이로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좋다면 이순신공원으로 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