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과 아름다운 전경으로 넋을 놓고 와~하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 달아 공원이다. 달아공원은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달아공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고 있다.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달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현재는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아름다운 산양일주도로에는 동백나무 가로수가 있어서 동백로라고도 불리며, 다도해의 절경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이곳은 바다의 참맛을 즐기며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관해정이란 정자가 있는데 시원한 그늘아래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일몰이 장관이다. 관해정을 비껴 바다쪽으로 조금 더 나가면 그야말로 땅 끝에 선 기분을 맛볼 수 있는데 삼면에 이름을 갖지 못한 작은 바위섬에서부터 대.소장재도 저도, 송도, 학림도, 곤리도, 연대도, 만지도, 옥곡도, 추도 그리고 멀리 육지열도까지 수십 개의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늘에 떠있는 조각구름사이로 지는 해가 마지막 정염이라도 불태우듯 찬연한 빛을 보이며 빨강, 노랑, 자주, 분홍 등 오만가지 빛깔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관광객들이 이곳에 서 보고서야 말로만 듣던 한려수도를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고 감탄하는 곳이다.